결혼할 생각…없는데요

회사 같은 팀에서 일하는 동료들이 다 벌써 결혼한 분들이에요. 제가 제일 어려서 요즘 언제 결혼할건지라는 질문 자주 받아요.
이런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어렸을 때부터 결혼해 가정을 이루는 것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거든요. 시간이 갈수록 결혼에 대한 생각은 더 멀어질 뿐이에요.전 원래 너무 소심한 사람이라 다른 사람을 잘 못 믿어요. 그래서 결혼할 자신이 없어요. 믿기 어려운 사람한테 어떻게 제 인생, 제 미래를 맡길 수 있을까요? 쉬운 문제는 아니겠죠. 물론 세상의 모든 것과 같이 결혼도 좋은 점 있고 나쁜 점도 있어요. 영화와 드라마와 다르게 결혼에는 사랑이 다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중요하긴 하죠 그런데 그거보다 중요한 건 그 사람은, 남자든 여자든, 상대를 책임 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행복할 때 사랑은 쉬운 일이겠지만, 힘들 때 믿고 존중하는 일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는 것 좋지만 못 만난다고 걱정할 필요없는 것 같아요. 어쩔 수 없는 거잖아요. 결혼하고 싶어서 그냥 아무나와 결혼하는 것 그건 안되는 거잖아요. 확실하지 않으면 잘못 결혼하고 나중에 후회하는것보다 차라리 결혼하지 않은 것 낫지 안겠어요? 좋은 사람 만나는 것 운명이에요.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날건지 아무도 몰라요. 근데 인생은 멈추지 않아요 그래서 그 사람 만날 때까지 열심히 살아야 돼요. 상대가 없을 수도 있잖아요. 시간은 인생에서 제일 아껴야 하기 때문에 모르는 걸 위해 기다리면서, 시간 낭비 하는 건 절대 안돼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섭섭하고 서운할 필요없고 인생을 그대로 받아 들이는 것 그게 상책인 것 같아요.
전 인생에 큰 욕심이 없고 그냥 조용하게 행복하게 생활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누구랑 인생을 지내는 것보다 어떻게 사는지가 중요한 거 같아요. 다른 사람한테 이렇게 말하면 제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 A big thank you to tcatkr, Yeah and Bella for correcting my entry on lang-8! ]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돈

So I’ve decided to practice my Korean speaking and writing by coming up with vocabulary lists which I’m uploading on Memrise and making stories with those lists. Here’s my first story with Level 1. If you’re interested in doing the same, share a link to your story in the comment box and tag your post with “My Korean Story” 🙂

가: 집에 아무도 안 계세요?
나: 어…안녕하세요 형…여기 어떻게 왔어요?
가: 안녕! 어디 가?
나: 아니요. 좀 이따가 친구 만나러 갈 건데요.
가: 여자친구?
나: 아니에요! 그냥 친구요..
가: 여자 친구가 아니면 뭐 특별한 친구?
나: 형 그런 것 아니에요… 아주 평범한 친구인데요…
가: 그래… 몇 시에 갈 건데?
나: 1 시간후에…
가: 그래? 그럼 같이 저녁 먹으러 가자. 어때?
나: 잠깐만요 형… 여보세요? 어 왜? 아침에 몇 시에 일어나야 돼? 그래… 그때 전화할게… 끊어
가: 빨리 말해봐… 갈래 안 갈래?
나: 알았어요… 가요 형.
가: 뭐 먹고 싶어?
나: 그냥 아무거나… 배가 별로 안 고프니까 커피 한 잔 어때요? 형 커피 좋아하죠? 제가 살게요…
가: 좋아…

나: 저기요. 커피 두 잔하고 도너츠 한 개 주세요.
다: 만 사천원입니다
나: 네 잠시만요…
가: 너 혹시….?
나: 형… 저 지갑을 안 가왔나봐요… 아 맞다. 방에 깜빡 놓고 왔어… 형 오늘만 돈 좀 빌려주세요. 내일 꼭 갚을게요…
가: 야 설마… 찾아봐 한번 더… 너 어떻게 지갑을 잊어버릴 수가 있어?!
나: 잖아…형 도와줘
가: 너 지금 반말 한거야?
나: 죄송니다
가: 그래 죄송해야지… 돈도 없고 존댓말도 제대로 못하는 이 사람아…
다: 손님 다른 손님도 기다리시는데요…
나: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잠깐만요… 아주 잠깐만…형…부탁해요
가: 아니 내가 왜 돈을 내야 돼? 니가 시켰잖아…
나: 형 정말… 돈 없어요?
가: 있… 하지만 꼭 갚아야돼!
나: 알았어요 형… 감사합니다!
가: 감사는 무슨… 가자…
다: 안녕히 가세요 손님
나: 네 안녕히 계세요…

가: 할 말 있어
나: 무슨 말요?
가: 첫번째… 잘 봐…내가 어떤 거 갖고 있는지
나: 그게… 그게 제 지갑인데요… 형 어떻게…?
가: 집 앞 니 주머니에서 떨어졌어. 조심해 너…두번째… 다시 네가 산다는 소리 하지 마. 내가 형이잖아…세번째 이제 돈 갚을 필요 없어…니 돈 썼거든…

[A big thanks to YG Kim and Shabby for correcting my entry on lang-8!]

If any of you know me, you’d know that I’m a really shy person and making this recording is bigger than Neil Armstrong’s giant leap for mankind… 창피해 죽겠어요…